[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새 앨범 ‘The Blind Star’를 공개하며 활동을 재개한 비와이(BewhY)가 첫 단독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2014년 ‘Waltz’로 데뷔한 비와이는 지난해 '쇼미더머니’ 시즌5 무대를 통해 ‘괴물 래퍼’라는 수식어와 함께 그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발표하는 곡마다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쓸었고,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솔직하게 담아낸 독보적인 음악으로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쇼미더머니’ 우승 이후 비와이는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탈립 콸리(Talib Kweli), 빅크릿(Big K.R.I.T.) 등과 함께 한 글로벌 힙합 프로젝트와 ‘아수라’, ‘박열’ 등 영화 컬래버레이션 작업, 여러 공연 무대와 방송 등 활발한 활동을 선보였다. 팬들과 음악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많은 힙합 레이블의 러브콜이 이어졌지만 비와이는 이를 고사하고 1인 기획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독자 행보를 시작해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해 5월과 6월에 ‘Dejavu(데자뷰)’와 ‘휴게소’ 등 2곡의 신곡이 연이어 공개되며 새 앨범 발매가 임박했다는 것을 알렸고, 지난 3일에는 앨범 수록곡 중 5곡을 ‘The Blind Star 0.5’라는 타이틀로 먼저 공개했다.
그레이(GRAY)와 도끼(Dok2)가 각각 참여한 ‘Red Carpet’과 ‘9UCCI BANK’ 등 선공개 곡들은 ‘쇼미더머니’ 이후 경험하게 된 화려한 삶과 그 속에서 변해가는 듯한 자신의 모습을 가감 없이 그려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17일 공개 예정인 곡들은 비와이 자신이 원했던 삶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담은 또다른 이야기를 담아낼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정규 앨범 ‘The Blind Star’ 공개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비와이의 첫 단독 콘서트 무대로, 새 앨범 속에 담아낸 자전적 스토리를 고스란히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삶의 방향에 대한 깊은 고민과 사색의 끝에 유기적인 통일성을 가진 하나의 앨범으로 탄생한 음악들은 묵직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앨범 작업에 함께 한
비와이의 첫 단독 콘서트는 10월 14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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