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다시 만난 세계' 박진주가 이시언의 수사를 훼방 놨다.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31회에서는 홍진주(박진주 분)가 신호방(이시언 분)의 잠복근무를 선 자리로 착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정원(이연희 분)이 신호방의 전화를 엿들었다. 신호방은 커피숍에서 저녁 약속을 잡았고, 이를 들은 정정원은 곧장 홍진주에 전화했다. 홍진주는 “나 안가”라고 말하면서도 “근데 어디라고?”라고 물었다.
결국 홍진주는 신호방의 약속 장소를 찾아갔다. 신호방은 낯선 여자와 “무슨 음식을 좋아하시냐”며 대화중이었다. 이를 본 홍진주는 “된장찌개”라며 대화에 끼어들었다. 그러면서 “너도 나 선 볼 때 손 잡고 끌고 나가지 않았냐. 나라고 못하겠냐”고 윽박질렀다.
하지만 신호방은 사실 선이 아닌 잠복근무를 하던 중이었다. 이를 모르는 홍진주는 “나한테 수갑으로 프로
이에 함께 잠복근무 중이던 경찰들이 급히 나섰다. 경찰들은 “저 땅콩 같은 여자 뭐야. 당장 치워”라며 홍진주를 빼냈고, 홍진주는 뒤늦게 상황을 알고 수치스러움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호방은 도망치는 홍진주를 보고 “아무튼 귀엽단 말이야”라며 수줍게 웃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