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천하장사 이만기가 1톤 트럭을 옮겼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이만기가 1톤 트럭을 들어옮겨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마라도에 김흥국과 김환이 출동했다. 박형일은 김흥국을 보자 바짝 군기든 해병대 모습으로 돌변해 웃음을 안겼다. 김흥국은 박형일의 까마득한 해병대 후배. 그에게 해병대정신을 일깨우려고 찾은 것이다. 박여사는 김흥국과 김환을 위해 필살메뉴 갈칫국을 대접했다. 김흥국은 비린 갈칫국과 자리젓을 너무나 맛있게 먹어 시선을 끌었다. 또한 김흥국과 박여사는 59년생 동갑으로 이후 더욱 친근해졌다.
물질 입수 전, 김흥국은 박형일에게 PT체조부터 정신개조까지 해병대 참교육을 시켰다. 김환은 만능스포츠맨답게 능숙하게 성게를 잡았지만 박형일은 번번히 실패. 급기야 김흥국이 박형일에게 “하나라도 못잡으면 해병대에서 제명시킨다”고 으름장을 놔 웃음을 안겼다. 박형일은 수차례 실패 끝에 성게 채취에 성공, 간신히 해병대의 자존심을 지켰다. 김흥국은 박여사가 직접 잡은 성게를 먹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편 중흥리 사위 이만기는 닭들과 사투를 벌였다. 처갓집 마당에 닭장이 생겼는데 알고 보니 제리장모가 사위를 위해 건강한 달걀을 먹이려고 직접 닭을 키우기로 했다는 것. 이만기는 온 집안에 진동하는 닭똥냄새로 쉬지 못하고 결국 닭똥을 치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닭들이 빈틈을 노리고 탈출하는 바람에 이만기는 닭들을 잡아들이느라 진땀을 흘렸다.
이후 이만기가 장모와 제초작업 도중, 트럭을 옮겨달라는 이장님의 긴급 호출에 투입됐다. 아무리 천하장사라도 800kg 트럭을 옮기는 건 불가능한 일. 하지만 이만기는 그 어려운 걸 해냈다. 스투디오의 MC와 패널들은 “이만소, 이만소”를 연호했고, 아내 한숙희에게 부러움을 표하자 그는 “중흥리에서 저렇게 일을 해서, 집에 오면 산송장처럼 지낸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마지막으로, 김종진은 장모와 놀이공원 데이트에 나섰다. 햇님장모는 놀이기구를 탈 생각에 한껏 들떴지만 막상 나이제한으로 못타 아쉬움을 폭발시켰다. 장모는 본인대신 사위라도 즐겁게 타라고 김종진의 등을 떠밀었다. 하지만 알고 보니 김종진은 놀이기구를 무서워했다.
햇님장모는 바이킹을 타면서 아이처럼 좋아했지만 김종진은 그야말로 죽을 맛. 이후 김종진은 장모에게 솔직하게 털어놨고 장모는 자신을 위해 기꺼이 놀이동
방송 말미, 김종진이 장모에게 프랑스 닭요리 ‘꼬꼬뱅’을 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딱 봐도 느끼해 보였다. 아니나 다를까, 장모는 꼬꼬뱅이 입에 맞지 않는다며 김치를 꺼내서 함께 먹었다. 김종진도 꼬꼬뱅과 김치의 콜라보 맛에 감탄하며 폭풍먹방을 선보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