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시운전사`. 제공|쇼박스 |
올해 첫 천만 영화, ‘택시운전사’가 1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10위이던 '태극기 휘날리며'를 넘어선 '택시운전사'가 앞으로 '왕의 남자', '광해'를 넘어설 지 기록경신이 주목된다.
9일 ‘택시운전사’의 배급사 쇼박스 측은 “‘택시운전사’가 개봉 39일째인 9일 오후 1시, 1200만 관객(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택시운전사'는 1270만 관객을 동원해, 한국영화 흥행 순위 7위에 오른 '암살'(2015)과 같은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일 개봉한 '택시운전사'는 개봉 6주차임에도 평일 하루에 2만 관객을 모으는 뒷심을 발휘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택시운전사'가 역대 흥행 9위의 '왕의 남자'(1230만명)와 8위의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명)까지 넘어설지
'택시운전사'(감독 장훈)는 잊을 수도, 잊어서도 안되는 5.18 광주를 배경으로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의 열연에 힘입어 2017년 여름 극장가 왕좌에 올랐다. 주연 송강호가 해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는 등 평단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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