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박지영이 윤유선을 납치해 주사를 맞혔다.
10일 방송한 OCN 주말드라마 ‘구해줘’에서는 김보은(윤유선 분)에게 신경안정제 주사를 맞히는 강은실(박지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보은은 병실에서 나왔다가 강은실과 마주쳤다. 김보은은 “우리 상미(서예지 분)한테 무슨 짓을 하려는 거야”라고 물었다. 강은실은 “무슨 짓이라니요. 영모가 된다는 게 얼마나 축복된 건지 몰라요?”라고 답했다. 이어 “내가 상미양을 영모로 만들어서 그 자리에 세워야 나랑 내 딸이 새천국에 오를 수 있거든요”라고 덧붙였다. 김보은은 강은실에게서 벗어나려 애쓰며 “상미야. 상미야 도망쳐”라고 외쳤다. 강은실은 그런 김보은의 입을 틀어막고는 병실로 끌고 갔다.
강은실은 병실에 김보은을 눕힌 뒤 입을 막고 팔다리를 침대에 묶었다. 이어 주사를 들고는 “이게 뭔지 알아요? 흔히 코끼리 주사라고 해요. 이거 한방이면 코끼리도 쓰러뜨리는 신경안정제죠”라면서 김보은에게 주사를 놨다. 김보은은 서서히 안정되면서 눈을 감았다. 강은실은 김보은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그래요, 여기서 푹 쉬어요. 여기가 바로 새천국이에요”라고 말한 뒤 자리를 뜨려 했다. 이때 임상미가 올라왔다.
임상미는 “지금 우리 어머니한테 뭐하는 짓이야”라면서 강은실을 째려봤다. 강은실은 “지금처럼 예비 영모교육에 충실하지 않으니까 사탄마귀가 틈탄 거다. 그런 게 아니라면 어머니한테 분리교육을 받게 하고 싶어요?”라고 협박했다. 임상미는 김보은의 힘들어하는 모습을 바라본 뒤 무릎을 꿇었다. 이어 “제가 잘못했어요. 강사도님. 다 잘못했어요. 정말 모든 걸 다 잘못했어요. 그러니 제발 우리 엄마는 놔주세요”라고 했다. 강은실은 “이곳에서 저만큼 자매님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사람 없다는 거 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