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란제리 소녀시대' 도희가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
지난 11일 처음 방송된 KBS2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심애숙(도희 분)은 이정희(보나)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주려고 하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정희 무리 때문에 기합을 받게 되자 화가 난 애숙은 “느그들 땜에 이 뭐꼬. 팔 굵어지게”라며 정희의 다리를 걷어찼다. 정희가 고꾸라지는 소리를 들은 선생님은 둘에게 재 기합을 줬고, 애숙은 “이 은혜 잊지 않겠다”며 표정을 구겼다.
이후 교회 화장실에서 정희와 재회한 애숙은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카드마는 마침 잘 만났네”라며 도발했다. 이어 정
이날 날라리 여고생 심애숙으로 분한 도희는 삐딱하고 반항적인 매력을 전했다. 맞춤 옷을 입은 듯 자연스런 캐릭터 소화력과 찰진 연기는 극에 흥미를 더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