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트의 제왕 데이빗 린치 감독의 데뷔작부터 대표작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CGV아트하우스는 오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약 3주간 전국 10개 CGV에서 '데이빗 린치 특별전'을 연다.
첫 장편 데뷔작 '이레이저 헤드'로 남다른 독창성을 인정받은 데이빗 린치 감독은 '린치적(Lynchian)'이라는 표현을 만들어낼 만큼 특유의 상상력을 담은 걸작들을 탄생시켰다. 각본가, 프로듀서, 화가, 음악가, 작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독보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번 특별전에는 '이레이저 헤드', '로스트 하이웨이'를 포함 총 5편의 대표작을 볼 수 있다.
데이빗 린치의 장편 데뷔작이자, 그가 지닌 작품세계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이레이저 헤드'를 선보인다. 또한 방영 당시 신드롬을 일으켰던 동명 미국 드라마의 극장판 '트윈 픽스'부터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한 편의 악몽같은 이야기 '로스트 하이웨이', 제 54회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 및 BBC가 '21세기 최고의 영화'로 선정한 대표작 '멀홀랜드 드라이브', 감독 데이빗 린치의 예술세계와 인생을 담은 다큐멘터리 '데이빗 린치: 아트 라이프' 등 데뷔 40주년을 맞은 그의 작품 세계를 되돌아볼 수 있는 작품들로 엄선했다.
데이빗 린치의 작품세계를 보다 풍성하게 이해하고 싶은 관객들을 위해 정성일 평론가의 '데이빗 린치 완전정복'도 마련했다. 정성일 평론가의 명쾌한 해설을 통해 데이빗 린치 감독의 세계관을 보다 심도있게 들여다볼 수 있다. 먼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9월 21일 저녁 7시 '데이빗 린치: 아트 라이프'를 시작으로 9월 22일 저녁 7시에는 '이레이저 헤드', 9월 28일 저녁 7시에는 '트윈 픽스'로 라이브러리톡을 진행하며
이 밖에 데이빗 린치의 작품 세 편을 연달아 감상할 수 있는 '밤샘상영 패키지'와 특별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경품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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