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저명한 드라마 페스티벌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됐다.
13일(현지시간)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프랑스 보르도지방의 라로셸에서 13∼17일(현지시간) 열리는 제19회 '페스티발 픽션 TV'(Festival de la Fiction TV) 축제에 한국이 주빈국(Invit e d'honneur)으로 선정됐다.
MBC와 tvN에서 각각 방영된 'W'(정대윤·박승우 연출, 송재정 극본)와 '시그널'(김원석 연출 김은희 극본), 10월 JTBC에서 방영을 앞두고 있는 '더 패키지'(전창근 연출 천성일 극본)까지 총 세 편의 드라마가 초청됐다. 한국 드라마들을 위한 'K-드라마 유럽 스크리닝'이라는 공식 상영회도 마련돼 있다.
'페스티발 픽션 TV'는 프랑스 정부의 지원으로 주요 방송사들이 주최하는 TV 드라
콘텐츠진흥원 측은 "한국 드라마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서유럽에 국내 드라마의 수출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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