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정환이 7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사진=Mnet |
14일 첫 방송되는 ‘프로젝트S’는 여러 논란을 일으켜온 신정환과 탁재훈이 그 동안의 논란에 대해 속죄하는 마음으로 본인들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 찾아가 무보수로 재능을 기부해야 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조우와 제작진 미팅, 콜센터 입주, 길거리 홍보 활동 등이 그려질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신정환이 콜센터 인근 전통시장에서 길거리 홍보를 하던 중 중년 여성이 나타나 이제 정신 차려야 한다며 여러 차례 일침을 가했다.
이처럼 순탄치 않을 앞으로의 활동이 예상됨과 동시에 그의 복귀에 대중들 역시 기대와 우려의 시선을 보이고 있다.
앞서 신정환은 지난 2005년 불법 바카라 게임을 하다 적발됐으며, 2010년에는 당시 방송 녹화에 사전 통보 없이 불참해 잠적설에 휘말렸다. 이에 소속사 측에서는 과로로 불참하게 됐다고 해명했지만, 해외원정도박을 하다 적발돼 필리핀에 억류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두 번째 사건의 경우 뎅기열에 걸려서 입국하지 못했다는 거짓말을 하며 비난 여론이 더욱 커졌고 사실상 복귀 불가 상태까지 이르렀다. 이후 그의 복귀설이 여러 번 제기됐지만, 완강하게 부인하던 신정환은 최근 아들을 얻게 돼 부끄럽지 않은 아빠로 기억되고 싶다며 복귀 소식을 알렸다.
이에 이미 돌아선 대중들은 그가 일으킨 논란에 냉담하면서도 예능에서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던 그의 복귀에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
‘프로젝트S’의 연출을 맡은 조욱형PD 또한 “신정환씨에게 이 방송이
이처럼 7년 만에 복귀한 신정환이 어떤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나설지, 오랜만에 보여질 신정환과 탁재훈의 호흡 역시 여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