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혁이 의리를 택했다.
15일 관계자에 따르면 이준혁은 최근 현 소속사인 창컴퍼니와 재계약했다.
이준혁은 지난 6년간 함께한 의리를 저버리지 않고 또다시 함께하기로 했다.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깊은 연기 내공을 선보인 그는 몇몇 예능에서도 화려한 입담을 과시해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이에 여러 소속사가 눈독을 들이며 러브콜을 보냈으나 이준혁은 현 회사에 남기로 했다. 많은 계약금을 제시하는 등 환경 여건이 더 좋은 회사도 있었으나 거절하고 무명이었던 자신에게 힘이 되어준 회사에 의리를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오랫동안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던 이준혁은 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 단역 사진사로 상업영화를 시작했다. 단역이었지만 존재감을 뽐낸 그는 이후 영화 '애니멀 타운' '숨바꼭질' '친구2' ' 타짜-신의 손' '오빠생각' '장산범',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구르미 그린 달빛' '육룡이 나르샤' 등등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지난해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서는 장내관 역을 맡아 순정파 세자 역의 박보검
이준혁은 현재 방송 중인 채널A '아빠본색'에서 '피터팬 아빠'로 시청자들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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