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성근이 동료 배우 김여진과의 합성된 조작 사진을 언급하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문성근은 15일 방송된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앞서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만든 것으로 알려진 조작 사진과 관련해 "어제 오후 2시쯤 알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솔직히 믿어지지가 않더라. 일베에서 활동하는 사람들 중에서 저급한 사람들이 그런 일을 하는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국가기관이 결제를 받아서 했다고 하니 믿기지 않았다. 정말 세계적인 개망신 뉴스가 될 것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문성근은 이에 정부, 이명박 전 대통령,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혀 오는 18일 검찰에 출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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