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가수 아이유가 18일(오늘) 데뷔 9주년을 맞아 두번째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의 수록곡 '가을 아침'을 선공개해 음원차트를 석권한 가운데, 원곡자 양희은(65)의 댓글이 눈길을 끈다.
아이유는 리메이크한 곡 '가을 아침'에 대해 "음악적으로 존경하는 두 분(이병우, 양희은)의 당시 음반은 어린 시절 풋풋함과 청량함을 느낄 수 있어 정말 많이 들어왔다"면서 "'가을 아침'은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노래" 라며 곡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가을 아침'은 한국 포크송의 대모 양희은의 히트곡, 아침이슬 20주년 기념음반 '양희은 1991'에 수록된 곡으로 영화 음악감독 겸 기타리스트 이병우와 양희은의 협업으로 탄생한 명곡이다.
↑ 양희은. 사진| 양희은 인스타그램 캡처 |
18일 아이유의 '가을 아침'이 공개되자 한 팬은 양희은의 인스타그램을 방문해 양희은이 하루 전 올린 게시글에 "안녕하세요 양희은 선생님, 이번에 아이유씨가 꽃갈피 둘 앨범에서 리메이크한 '가을 아침' 들어봤는데 양희은 선생님의 원곡도 들어보니 좋은 노래를 발견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네요 좋은 노래를 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양희은은 "어떻게 그 노래를 찾아서 들을 생각을 하셨나요?"라며 "1991년 양희은 아침이슬
한편 아이유의 ‘가을아침’에서 기타리스트 정성하는 편곡과 기타 연주를, 포크뮤지션 하림은 틴 휘슬 연주를 각각 맡았다. ‘꽃갈피 둘' 앨범은 오는 22일 공개될 예정이다.
hsbyoung@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