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온도" 서현진과 양세종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
19일 오후 방송된 SBS ‘사랑의 온도’에서는 온정선(양세종 분)이 드라마 공모전에서 떨어진 이현수(서현진 분)를 데리고 공원으로 향했다.
온정선은 이현수의 휴대폰으로 음악을 재생한 뒤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온정선은 “미리 연습해봐요. 당선되면 출 춤”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현수는 온정선에게 드라마 공모전에서 당선되면 공원에서 춤을 출거라고 말했었다. 이에 온정선은 이현수를 위로하며 춤을 추라고 한 것.
이현수는 그런 온정선에게 미쳤냐며 웃음을 터트렸다. 온정선은 “미치지 않고 어떻게 성공을 해요?”라고 받아쳤다. 이현수는 “누가 안 미쳤대요? 나도 미쳤어요. 하지만 춤은 절대 안돼요”라고 답했다. 이현수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 온정선에게 “위로가 됐어요”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현수는 생활비를 안낸다는 이유로 자신에게 시비를 거는 동생 현이(길은혜 분)에게 결국 분노를 참지 못하고 폭발했다. 이현수는 “너 좀 맞아야겠다. 난 네가 제일 두려워하는게 뭔지 알아. 체면. 시선”이라며 동생의 머리채를 잡았다. 그러면서 “난 무서울 게 없는 사람이야”라고 말했고, 동시에 온정선과 마주치게 돼 얼굴을 가렸다.
이날 박정우(김재욱 분)는 온정선의 특별 요리를 맛보고 반하자 그에게 비싼 선물을 건넸다. 이에 부담을 느낀 온정선은 박정우에게 “과하다”며 선물을 돌려줬다.
박정우는 그런 온정선에게 “받아달라. 내 마음이 더 과하다”고 답했고, 온정선이 느끼하다고 하자 “나는 왜 여자한테 하는 멘트를 하지”라며 웃었다.
두 사람은 서로 통성명을 했다. 온정선은 자신의 성이 특이하다는 박정우에게 온씨 가문 이야기를 했다. 이를 들은 박정우는 “나좋아해요? 왜 본인 얘기 해요?”라고 예상치 못한 말을 뱉었다. 이에 온정선은 “그쪽 이상한 거 아세요?”라며 받아쳤다.
이현수는 온정선에게 잘못 온 택배를 전해주기 위해 그의 집으로 들어섰다. 온정선은 뭐라도 대접하고 싶다며 이현수에게 트러플을 건넸고, 두 사람은 테라스에서 와인을 즐겼다.
두 사람은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으로 함께 길을 걸었다. 이현수는 온정선이 자신을 누나라고 부르자 “기분 나쁘다. 너무 윗사람 같다”고 말했다. 이에 온정선이 “그래 현수야”라고 하자, 이현수는 “그건 진짜 아니다”라며 웃었다.
두 사람은 벌교로 먹방 여행을 떠났다. 이현수는 잔뜩 들뜬 모습을 보였고, 온정선은 이를 귀엽다는 듯이 바라봤다.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 이현수는 화장실을 다녀온다며 일어섰다. 잠에서 깬 온정선은 이현수가 없자 그를 찾아 다녔고,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이현수를 발견했다.
온정선은 이현수의 눈을 바라보며 “키스에 책임감 가져야 하나요? 잘 모르겠어요. 사랑하는지 아닌지, 어떤 감정인지”라고 물었다. 이현수는 “그렇게 솔직하게 말하면 여자들은 키스안해. 여자들은 환상을 갖거든”이라고 답했다. 온정선은 “싫으면 피해”라는 말과 함께 이현수에게 천천히 다가갔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벌교에서 돌아오자 각자의 아픔을 겪게 됐다. 이현수는 보조작가 자리에서 쫓겨났고, 온정선은 엄마와의 갈등을 겪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떠올렸고, 이현수는 온정선의 집으로, 온정선은 이현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