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프릴 컴백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에이프릴(APPRIL) 4번째 미니앨범 ‘eternit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채경은 “4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는데 쇼케이스를 해서 떨린다. 이번에는 안무와 노래에 자신 있는 만큼 더 떨리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솔은 “무엇보다 성숙한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한 만큼 열심히 준비를 했다”면서 “떨리지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에이프릴은 지난 2015년 8월 데뷔곡 ‘꿈사탕’을 시작으로 ‘Muah!’, ‘Snowman’, ‘팅커벨’ 등 사랑스럽고 상큼 발랄한 ‘청정돌’의 아이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7년 1월, 한층 성숙한 소녀로 성장한 에이프릴은 순수한 짝사랑을 이야기한 노래 ‘봄의 나라 이야기’로 아련하고 세련된 에이프릴만의 감성을 굳건히 하며 음악적 성장을 이뤄냈다.
그리고 올해 5월 ‘MAYDAY’를 통해 새로운 색깔의 음악을 시도하며 스펙트럼을 넓힌 에이프릴은 다양한 장르와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네 번째 미니앨범 ‘eternity’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서 에이프릴은 한층 풍부한 스토리와 깊어진 감성,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노래하며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음악을 선물할 예정이다.
먼저 타이틀곡 ‘손을 잡아줘’는 e.one(최현준, 정호현)의 곡으로, 에이프릴만의 아이덴티티가 된 서정적인 감성을 담은 댄스곡이다. 스트링 사운드를 활용한 화려하고 풍성한 멜로디에 멤버들의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안무가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을 잡아줘’와 함께 한 눈에 반한 이성에 대한 솔직하고 직설적인 마음을 담은 곡 ‘띵’, ‘Magic In Love’, ‘Hey Yo Hey’, ‘찌릿찌릿’과 같은 각양각색 사랑노래들과 에이프릴표 발라드 ‘사랑해도 될까요’가 수록됐다.
이날 쇼케이스에 참석한 최현준은 “작곡팀 e.one으로 에이프릴의 이번 미니앨범 타이틀곡 작업과 수록곡 작업을 함께 했다. 항상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 에이프릴 컴백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그러면서 최현준은 “과거부터 에이프릴을 지켜봤는데, 정말 많이 컸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성숙한 느낌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서는 컴백 시기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현재 MBC, KBS의 파업에서 나오는 우려인 것.
채원은 “‘MAYDAY’ 활동이 끝난 후 4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다”라면서 “무대 수가 적더라도 저희가 준비한 모습을 최선을 다해서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총 6개의 트랙으로 구
끝으로 에이프릴은 “이번 앨범에서 대중분들게 좋은 에너지를 많이 전달하려고 신경을 썼다. 무대에서 그런 에너지를 발산하기 위해 노력할테니까,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