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속앓이 끝”...문채원 남친 사칭男, 명예훼손혐의 유죄 판결에 응원 밀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배우 문채원의 남자친구라고 사칭하며 SNS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40대 백 모 씨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집행유예가 선고되자, 문채원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3단독 유석철 판사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백모(46)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유 판사는 판결문에서 “자백과 검찰이 제출한 증거를 통해 피고인의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라며 “피고인은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게시해 지명도가 높은 연기자인 피해자에게 심각한 유무형의 피해를 입혔다”라고 지적했다.
백씨는 2015년부터 SNS를 통해 자신이 문채원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며 글을 올리는 등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문채원 측은 약 3년 간 이어져온 백씨의 행동에 참다못해 지난 4월 백씨를 고소했다. 이날, 백씨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되자 팬들이 문채원을 따뜻하게 응원했다.
누리꾼들은 “문채원 씨...그동안 마음고생 심했겠다”, “이젠 꽃길만 걸어요~”, “참 할 짓도 없다”, “왜 그러고 사냐?”, “허언증 말기인 듯”, “뒤늦게 반성하고 인정할 걸 왜하지...”, “과연 정신 차렸을까?”, “그래도 다행이네” 등 문채원에 대한 응원과 함께 백씨에 대한 비난을 보였다.
한편, 문채원은 지난 7월부터 방송된 tvN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하선우 역으로 열연 중이다.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명당’에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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