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람 "남편 이지성, 인세 40억원으로 20억 빚 갚아"
당구선수 차유람과 남편 이지성 작가가 "인세만 총 40억원 중 20억 빚을 갚았다"고 고백했습니다.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차유람은 "남편은 인세로 해외 오지에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지었다"며 "원래 있던 20억 원의 빚도 갚았다"라고 말했습니다.
남편 이지성은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내 앞에서 원금 4억 원의 빚이 있었다. 이자가 9천만 원씩 붙어 나중에는 직장에 빚 독촉장까지 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군에서 재대했을 무렵에는 20억 원이 넘어섰다"며 "여자에게 대시해 본 적이 거의 없다. 어차피 제 빚을 알게 되면 떠날 테니까. 저는 지하 깊은 곳에서 신음하며 살았다. 빚이 많다고 주변의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왕따를 당했다. 인간에 대한 신뢰감이 바닥이었다. 짓밟히는 삶을 살아온 거다"라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초등학교 교사 시절인 20대때 가족들과 함께 쪽방촌에서 생활하기도 했다"고도 했습니다.
이지성은 "어머니는 중간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으셔서 뇌졸중으로 몸이 마비되는 반신불수가 됐다. 아버지도 삶을 잃어버렸다"며 "난 괜찮은데 가족을 보면 죽고 싶은 마음밖에 안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지성은
그는 "방학 때는 45일 동안 집에 박혀서 글만 썼다. 사람이 정말 그립더라. 가난보다 더 힘들었다"고 어렵던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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