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권.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가수 조권이 16년간 몸담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이별하면서, SNS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조권과의 이별을 알렸다. JYP 측은 “자사는 소속 아티스트 조권과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논의한 끝에 전속 계약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JYP 측은 “오랜 기간 회사를 믿고 함께해 준 아티스트와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희 JYP 엔터테인먼트와 조권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 JYP와 계약 만료 후 게재한 글. 사진l 조권 인스타그램 |
결별이 알려진 이날 조권은 자신의 SNS에 “2001 - 2017 JYPE”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Time for Change(변화를 위한 시간)’이라는 문구가 담겨있다. 변화를 모색하며 JYP를 떠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조권은 연습생이었던 시절까지 포함해 햇수로 17년 간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로 여러 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오디션을 통해 발탁됐으며, 2008년 임슬옹, 정진운, 이창민과 2AM으로 데뷔했다. 2AM은 ‘이 노래’, ‘죽어도 못보내' 등 히트곡을 남겼다. 2AM은 공식 해체하지 않았으면 멤버들의 다른 소속사로 옮겨갔으며, 조권이 떠나면
팬들은 “실력 있으니 어딜 가든 잘 할 듯”, “계속 응원할게요~”, “꽃길만 걸으세요”, “조금 놀랐지만 선택을 존중해요”, “다른 곳에서도 승승장구”, “활발한 활동 기대해요”등 변화를 선택한 조권의 앞날을 축복하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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