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성근, 영화감독 변영주, 권칠인 등이 블랙리스트 진상 조사를 신청한다.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사무실에서 김미화, 황석영의 블랙리스트 관련 입장 발표 및 피해 사례 증언 기자회견이 열렸다.
본격적인 기자회견에 앞서 진상조사위원회 측은 “김미화, 황석영 두 분이 공히 MB 시절부터 블랙리스트 차별과 배제, 일상적인 감시를 받게 됐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며 “투명하게 진상규명을 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블랙리스트에 오른 사람 중 추후 조사 신청하겠다 한 인물은 문성근, 권칠인 감독, 변영주 감독, 김조광수 감독이며 그 외의 분들도 접촉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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