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김광석 딸 사망 관련 서해순씨 조만간 소환 조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경찰이 고 김광석의 딸 서연양의 사망과 관련해 김씨의 부인인 서해순씨를 소환해 조사할 전망이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25일 “지난 주말 서씨를 출국 금지 조치한 상황”이라며 “언론 보도를 보니 서씨가 직접 방송을 통해 입장을 밝힌다고 들었다. 출석 일정은 그분과 조율해 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연 양은 2007년 12월 23일 하늘로 떠났다. 당시 경찰은 부검 결과 및 병원 진로 확인서, 모친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하고 내사를 종결한 바 있다.
그러나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감독 이상호)의 공개 이후 김광석을 비롯한 그의 딸 서연양의 죽음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 특히 이상호 감독이 서해신 씨를 서울 중앙지검에 타살 의혹이 있다면 고발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현재 이 사건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수사를 맡았다.
한편, 서해순씨는 그동안 각종 의혹에도 불구하고 입장을 드러내지 않다가 최근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서연 양의 사망 사건과 관련 의혹과 관련,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낸 것으로 확인돼 치열한 진실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