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서현진과 양세종의 이별이 예고됐다.
25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이현수(서현진 분)와 온정선(양세종 분)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더욱 키워나가다가 엇갈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현수와 온정선은 가장 힘든 가운데 서로를 떠올렸다. 이현수는 핸드폰이 없는 온정선을 향해 집으로 뛰어갔고, 온정선은 이현수와 전화하려고 핸드폰을 개통했다. 이현수는 온정선의 핸드폰 번호를 저장하고 “이런 느낌 처음이야”라며 설렘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현수는 보조작가에서 해고되고 도서관에 가다가 온정선을 만났다. 온정선은 이현수를 자전거에 태워서 데려다줬고, 함께 학교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데이트를 이어갔다. 온정선은 이현수에게 "내가 식당에 나가면 집이 비니까, 우리 집에서 일해라. 대신 데스터로 갚아라"고 제안했다.
이현수는 온정선의 집에서 글을 쓰고, 온정선은 그녀를 위해 종류별로 메뉴를 만들어 만찬을 즐겼다.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통해 점점 더 가까워졌다.
그런가하면 박정우(김재욱 분)는 레스토랑에서 온정선을 찾아온 엄마 영미의 음식값을 대신 계산했다. 이후 박정우는 빈 주방에 들어갔다가 온정선과 마주쳤다. 박정우는 "에전에 식당에 투자하겠다고 말한 거 기억하느냐"고 물었고, 온정선은 "가볍게 들어서 정식 제안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
또한 박정우는 이현수가 해고됐다는 말을 듣고 곧바로 기획작가로 스카우트 제안을 했다. 이현수의 정중한 거절에도 불구하고 박정우는 “네가 거절하니까 더 흥미가 생긴다”며 끈질긴 근성을 드러냈다.
이현수는 드라마 공모전을 준비하며 작가의 꿈을 키워갔다. 이현수는 온정선에게 "나는 사랑보단 일이다"라며 선을 그었고, 온정선은 프랑스 유명 셰프에게 답메일이 와도 이현수가 "가지 말라면 안 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현수는 "책임감 없는 키스에 의미 두지 말자"고 밀어냈다.
한편 온정선은 프랑스에서 원하는 답메일을 받고 기뻐서 이현수에게 전화했다. 하지만 이현수는 작가의 자존심을 짓밟히고 펑펑 울고 있었다. 이후 이현수는 박정우를 찾아가 그가 제안한 작가 일을 하기로 했다. 온정선은 프랑스에 가기 전에 이현수를 만나려고 전화했지만, 그 시각 박정우와 함께 있던 이현수는 전화를 받지 않아 두 사람의 인연은 엇갈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