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또 다시 '종교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수상 소감이 재조명됐습니다.
박보검은 지난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다니고 있는 이초석 목사의 예수중심교회 행사 홍보글을 영문으로 게재했습니다. 예수중심교회는 일반 교회와 달리 이단 논란에 이름을 올린 곳으로, 종교의 자유가 있다지만 대중적으로 영향력이 큰 배우인 박보검이 직접 홍보하는건 경솔했다는 지적이 누리꾼들 사이에 일고 있습니다.
박보검은 데뷔 당시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시상식과 인터뷰에서 "선한 영향력"과 "축복합니다"라는 문장을 언급해온 바 있습니다.
박보검은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 시상식에서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한류드라마 남자 연기자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날 박보검은 수상소감으로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 돌린다. 세계 각국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자리에 초대된 것도 감사한데 부족한 저에게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작년 한 해 동안 축복 같은 일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보검은 "여전히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 여름날 같이 고생하신 PD님들, 선배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좋은 분들을 만나 저도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다"며 "많은 스태프들과 배우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고 같이 작품하고 싶은 따뜻하고 진심을 전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박보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