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크리미널마인드’ 살인마 리퍼가 다시 나타났다.
2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 19회에서는 모방범죄가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일의 배후에 리퍼(김원해 분)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강기형(손현주 분)은 프로파일러를 꿈꾼다는 여학생 고준희에게 사인한 책과 명함을 건넸다. 강기형의 강의를 본 고준희는 집으로 향하던 중 괴한에게 납치당했고, 이후 살해 유기된 상태로 발견됐다.
김현준(이준기 분)은 충격에 빠진 강기형에게 “고준희 부모님에게 고문 영상이 전해졌다고 합니다. 송유경 사건 때와 비슷한 형태입니다”라면서 모방 범죄를 의심했다. 뿐만 아니라 김현준은 “고준희 학생이 그날 우리 강의에 왔던 게 마음에 걸린다”면서 찝찝함을 표했다.
이를 시작으로 NCI팀이 해결해왔던 사건의 모방 범죄가 잇달아 일어났다. 강기형은 범인들의 모방 행태에 “범인이 범죄의 내용을 어떻게 알았을까”라면서 의문을 표했고, 이어 사건의 배후에 리퍼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김현준은 “모방범이 리퍼의 지시를 받고 있거나, 리퍼와 관련된 누군가의 지시를 받고 살인을 저지르고 있는 거다”라고 확신했다.
이 가운데 징계를 받았던 하선우(문채원 분)는 나나황(유선 분), 이한(고윤 분)과 함께 ‘유령클럽’이라는 카페를 조사했다. 그 결과 리퍼가 팬픽으로 살인 내용을 지시하고, 살인을 예고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뿐만 아니라 나나황과 이한은 첫 번째 모방범죄 피해자를 추적하던 중 용의자 목록을 추리는 데도 성공했다. 나나황은 용
하지만 범인은 피해자를 인질로 잡고 김현준을 협박했다. 김현준은 범인의 요구대로 총을 내려놓고 “나랑 얘기해”라고 말했지만, 범인은 “어디서 개수작이냐”면서 피해자의 목을 그을 자세를 취해 경악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