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채영. 제공| Mnet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아란 인턴기자]
‘아이돌 학교’ 이채영이 최종 데뷔 멤버 9인에 선정돼 걸그룹 '프로미스(fromis_)'로 데뷔하는 가운데, 이채영을 둘러싼 학교폭력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Mnet ‘아이돌학교’ 마지막 회에서는 최종 후보 18명의 학생들이 최종 멤버 선발전에 나섰다. 이날 경연 결과 4등에 오른 이채영은 최종 데뷔 멤버 9인에 선정, 프로미스 데뷔가 확정됐다.
앞서 이채영은 '아이돌학교' 첫방송 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학교폭력 논란의 중심 인물로 떠오른 바 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이 이채영의 동창이라고 주장하면서 "아이돌학교 이채영의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4년 전 중학교 1학년 때 이채영과 부딪혀 반사적으로 돌아봤는데 이채영이 기분이 나빴는지 불러세웠다”면서 이채영이 자신의 어깨를 치고 욕설을 퍼부었다고 밝혔다.
↑ 사건 당시 이채영이 올린 SNS 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
해당 글쓴이는 "그 후 매일매일 불안감을 안은 채 학교 생활을 보냈다. 아직도 이채영 이름만 들어도 공포심이 생기고 손이 덜덜 떨린다"면서 이채영이 직접 올린 SNS 글을 캡처해 공개하기도 했다. 캡처 사진에는 "그냥 살짝 민 것 아니냐", "중학교 인생 내가 망쳐줄게" 등 학교폭력으로 신고된 상황을 억울해하는 이채영의 심경이 담겼다.
해당 글이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이채영의 하차를 요구하고 나섰고, '아이돌학교' 제작진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모두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채영이 데뷔까지 확정되면서 논란은 재점화됐다.
누리꾼들은 “이채영은 학교폭력 해명 했나?”, “이채영 학교폭력 가해자가 아니라면 해명이라도 해라” “이채영 과거 논란 있던 친구 아닌가?”, “이채영 일진이라고 말 많던데”, “이채영 과거 SNS글 잘 봤다”, “이채영 일진 아닌가?”, "이채영 학교폭력 논란있는 애인데 합격했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채영에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프로미스로 데뷔하는 멤버는 이채영을 비롯한 노지선, 송하영, 이새롬, 이나경, 박지원, 이서연, 백지헌, 장규리. 각종 잡음 속에 9인조 프로미스는 탄생 했다. 이들이 논란을 잠재우고 데뷔 후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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