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시소' 이동우-임재신. 제공l SM C&C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재즈보컬 이동우의 주연인 영화 ‘시소’가 추석 특선 영화로 전파를 탔다.
지난해 11월에 개봉한 영화 ‘시소(See-Saw)’는 보고 싶지만 볼 수 없고 안고 싶지만 안을 수 없는 두 남자의 특별한 여행을 그린 감동 무비로 서로의 깊은 좌절과 상처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보듬어 가면서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아낸다.
영화의 주인공은 실제 중도시각장애를 갖게 된 앞만 ‘못’ 보는 남자 ‘이동우’와 근육병 장애로 앞‘만’ 보는 남자 ‘임재신’, 어느 날 이동우에게 눈을 주겠다는 한 남자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만나보니 상대는 눈밖에 성한 곳이 없는 근육병 환자였다. 자신에게 마지막 남은 5%로 이동우의 95%를 채워주려던 그의 마음을 통해 이동우는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을 얻었다고 말한다.
이후 두 남자는 서로에게 눈과 팔다리가 되어주며 제주도 아름다운 자연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데, 그 길 위의 이야기들을 진솔하고 담백하게 풀어내며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두 사람의 가슴 진한 동행이 영
현재 유니세프와 함께 전국 투어 상영회, 교보문고와는 매월 1회 재즈콘서트가 함께하는 상영회를 계속하고 있으며 오는 22일에는 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아카데미 소극장에서 ‘에브리데이 월스데이 페스티벌’의 참가작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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