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골목대장’ 첫 화가 전파를 탔다.
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골목대장’에서는 장도영, 김신영, 황제성, 양세형, 양세찬, 이진호, 이용진이 출연했다. 문세윤은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전국 대표 골목대장들은 초등학교로 향했다. 8명의 출연진이 ‘세형 팀’과 ‘세찬 팀’으로 나뉜 가운데, 1교시 ‘멘붕의 받아쓰기’가 시작됐다. 무려 ‘랩 받아쓰기’였다.
세형 팀의 김신영은 샤이니 종현의 랩 파트인 “떨어져 깨질 듯한 투명한 네게 달콤한 독물 퍼지듯”을 받아써 경악과 환호를 자아냈다. 다음 문제는 트와이스의 ‘TT’였다. 고난이도 문제에 컨닝이 난무했고, 지지부진한 받아쓰기 끝에 또 세형 팀이 점수를 획득했다.
이후 제시된 문제는 무려 최상급이었다. 양세형은 제시된 랩을 들은 후 “어우, 스트레스 받아 진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찬 팀에서는 이상민 전화 찬스를 쓰려 했지만, 이상민의 핸드폰 번호가 바뀌어 연락이 되지 않는 결과를 맞아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진 문제는 더 심각했다. 제시된 랩을 듣고 ‘벌레’가 총 몇 번이 나왔는지 적어야 하는 문제였다. 노래를 들은 장도연은 “정신병 걸릴 것 같다”면서 심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고, 출연진은 220, 78, 190 등 서로 전혀 다른 숫자를 적어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답은 99로 가장 근접한 숫자 98을 적어낸 김신영이 차지했다.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2교시 체육시간이 진행됐다. 출연진은 안대를 쓴 채 축구를 진행했고, 보너스 게임으로 ‘점심’까지 걸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결과는 세찬 팀의 승리였다. 세찬 팀은 불고기가 들어간 진수성찬 도시락을 받아 환호했고, 패배한 세형 팀은 추억의 불량식품 아폴로만 받아 웃음을 안겼다.
모든 수업이 끝난 후에는 동두천 골목으로 향했다. 출연진은 외국인 관광 특구인 동두천 골목을 보고 “이국적이다”라며 감탄했다. 이 가운데 게스트로 출연한 문세윤은 “제가 두당 음료 하나씩은 쏘겠다”고 말해 환호를 샀다. 출연진은 문세윤에게 음료며 선글라스까지 얻어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