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골경찰’이 마지막까지 따뜻함을 선사했다 |
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시골경찰’에서는 신현준, 최민용, 오대한, 이주승이 수료식을 마쳤다.
이날 신현준, 최민용, 오대한, 이주승은 마지막 근무 후 수료식을 마쳤다. ‘시골경찰’로서의 마지막 하루를 보낸 그들은 아쉬움을 달래며, 일일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수료식 전 네 사람은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들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했다. 주민들에게 하나의 도움이라도 더 드리려고 동분서주하거나 언제 다시 볼지 모를 용담면의 모습을 마음속에 새기기 위해 마을 이곳저곳을 누비는 등 같으면서도 다른 마지막 근무 시간을 보냈다.
수료식 시간이 다가오는 줄도 모르고 마지막 순찰을 하던 순경들은 선배 경찰인 전동완 경사의 호출에 서둘러 치안센터로 모였고, 임명식 때 입었던 정복으로 환복한 후 수료식이 진행되는 진안경찰서로 이동했다.
임명식과 마찬가지로 수료식 역시 진안의 특산물인 인삼으로 포문을 열었는데, 시골경찰 4인방은 처음부터 끝까지 초심을 잃지 말라는 의미가 담긴 쓰디쓴 인삼을 먹으며,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복잡한 듯 보였지만 이내 아쉬움을 떨쳐버리고 유쾌하게 수료식을 마무리했다.
신현준은 “잠시나마 경찰 생활하면 느낀 바가 많다. 국민으로서 경찰에게 감사하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대환은 “경찰을 무서워했는데 지금은 바뀌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이든 어디든지 경찰들을 보면 반갑게 인사할 것 같다. 정말 자랑스럽다. 최고다”라고 말했고, 이주승, 최민용 역시 경찰과 주민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시골경찰 4인방은 작은 일에도 주민들과 소통을 나누며 따뜻한 예능을 선보였다. 특히 신현준은 촬영이 끝난 후에도 마을 최고령 할머니를 찾아가 인연을 이어나갔다. 시골이라는 배경에서 느낄 수 있는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