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존의 법칙’ 사진=방송 화면 캡처 |
3일 오후 방송한 KBS2 ‘생존의 법칙’에서는 바다 한가운데서 살아난 김정남 씨의 비법이 공개됐다.
김정남 씨는 과거 바다 한 가운데서 선원들과 술을 한 잔 먹고 바람을 쐬러가던 도중 배가 흔들리면서 물에 빠지고 말았다. 타고 있던 배는 눈앞에서 순식간에 멀어졌다. 그가 탄 배는 일본에서 미국으로 항해하는 배.
태평양 한 가운데 떨어진 김정남 씨는 “배영과 평영을 반복했다. 체력이 소모되니까 떠 있는 게 목적 이었다”라며 “체력이 떨어지면 죽는다는
그러면서 “지쳐서 모든 걸 포기하고 싶던 순간 배 밑에서 거북이가 있었다”라며 “거북이를 붙잡고 4~5시간 동안 안고 있었다. 거북이를 탔을 때 저항을 안 해서 살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정남 씨는 스웨덴 선박에 의해 구조됐고, 해외 신문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