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꽃’ 도지한, 데이트폭력 연인에 감정이입한 임수향 `폭풍 질타`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도지한이 업무에 감정이입된 임수향를 꾸짖었다.
3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차태진(도지한 분)이 무궁화(임수향 분)를 심하게 꾸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참수리 파출소로 헤어진 연인이 들어와 싸움을 벌였다. 여자는 남자가 헤어지고 나서 다른 여자를 만났다며 분노했다. 이에 남자는 “여자가 나를 때렸다. 쓰레기 같다”며 모진 말들을 쏟아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무궁화는 “말씀이 심하다”고 끼어들었다. 이에 차태진은 무궁화를 제지하며 따로 불렀다.
차태진은 “말이 심하면 폭력을 휘둘러도 되느냐”고 따졌다. 무궁화는 “결혼까지 하려고 했다는데 저렇게 함부로 대하다는 게..”라며 여자를 두둔하고 나섰다. 차태진은 “데이트 폭력은 살인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네 감정을 얹어서 함부로 끼어들지 말라”고 크게 질책했다.
무궁화는 그런 차태진의 차가운 태도에서 서운함을 느끼면서도 새삼 차태진과 이별한 현실에 망연자실해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