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은 처음이라’ 첫방①] 이민기X정소민이 그리는 현실 공감 로맨스

↑ 이민기 정소민이 현실 공감 로맨스를 그린다 사진=MK스포츠

[MBN스타 김솔지 기자] 배우 이민기와 정소민이 그리는 로맨틱코미디는 어떨까.

9일 첫 방송되는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 분)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 분)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로맨스다. tvN 표 현실 공감 로맨스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민기와 정소민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민기의 3년 만의 복귀 작으로 화제를 낳았다. 이민기는 앞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다하던 중 부산의 한 클럽에서 여성 A씨와 즉석만남을 가진 뒤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났으나, 성추문 스캔들 이미지를 지울 수 없었다. 이민기는 한동안 자숙 기간을 거친 뒤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통해 복귀를 결정, 활동 신호탄을 쏘아 올린 그의 연기에 더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로맨틱코미디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정소민이 홈리스 윤지호 역을 맡았다. 극중 윤지호는 멜로드라마 보조 작가로, 목표를 위해 누구보다 힘차게 달려왔지만 집, 직업, 연애 모두 만만치 않은 스펙터클한 인생을 살고 있는 인물이다.

정소민은 윤지호를 통해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N포 세대의 청춘을 대변할 전망이다. 이에 KBS2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 ‘아버지가 이상해’ 등에서 연이은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는 정소민이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