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생은 처음이라"가 9일 첫 방송된다 사진=tvN·SBS·MBC·KBS2 |
9일 첫 방송되는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 분)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 분)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로맨스다. 유쾌한 기조에 감성을 자극하는 코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에게 격한 공감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윤지호의 베스트 프렌드인 자유 연애주의자 우수지(이솜 분)와 취집주의자 양호랑(김가은 분), 남세희의 회사 CEO인 직진 상남자 마상구(박병은 분), 호랑의 남자친구인 순정남 심원석(김민석 분)까지 뚜렷한 컬러의 캐릭터들이 함께해 청춘 미혼남녀들의 직업, 연애,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이끌 예정이다.
앞서 tvN은 10월 9일부터 월화·수목드라마 시간대를 오후 11시에서 9시 30분으로 옮기는 파격적인 편성변경을 단행했다. tvN 측은 “라이프 밸런스가 중요해지면서 평일 저녁 가족과 시간을 보내려는 시청자 층이 많아진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고 편성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tvN 드라마 편성 변경 이후 ‘이번 생은 처음이라’가 첫 주자로 출격하게 됐다. 이와 함께 같은 날, 같은 시간대에 쟁쟁한 작품들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MBC는 한예슬, 김지석 주연의 ‘20세기 소년 소녀’가, KBS2는 정려원, 윤현민 주연의
서현진, 양세종 주연의 SBS ‘사랑의 온도’가 진작에 월화극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생은 처음이라’, ‘20세기 소년 소녀’, ‘마녀의 법정’이 치열한 월화극 대전에 합류해 과연 누가 첫 주도권을 잡고, 끝까지 미소를 띠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