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환이 반전 매력으로 ‘섬총사’를 발칵 뒤집어놨다.
강지환은 지난 9일 방송된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섬총사’에서 두 번째 깜짝 손님으로 홍도를 찾아 역대급 존재감을 보여줬다.
강지환은 리얼 예능 프로그램 첫 출연임에도 주체할 수 없는 끼와 현장을 쥐락펴락하는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민소매에 블랙 패션으로 등장한 강지환은 남다른 근육질 몸매를 뽐내며 등장부터 시선을 압도했다.
1회부터 ‘섬총사’를 다 챙겨봤다는 애청자답게 가방부터 남달랐다. 이민 가방을 방불케 하는 대형 짐들을 들고 와 제작진의 입을 벌어지게 만든 것. 하지만 섬 주민들에게 드릴 물건까지 가져오느라 한 짐이 됐다는 게 서서히 밝혀지면서 훈훈함과 자상한 매력까지 안겼다.
우여곡절 끝에 입성한 섬에서도 지치지 않는 재치 입담으로 깨알 재를 선사했다. 또 대자연을 만끽하는 포즈로 해맑은 매력까지 드러내며 예측 불가능한 활약으로 시청자의 웃음을 자극했다.
다정다감한 매력도 주요 시청 포인트였다. 섬에 손님으로 왔음에도 출연진에게 음료를 대접하는 정겨운 매력을 드러내더니 어르신의 설거지를 도와주는 다정한 매력까지 발산한 것. 특히 미니 선풍기에 물을 넣어 어르신의 더위를 가시게 해주는 등 자상함까지 두루 보
낯가림을 한다던 강지환은 섬 주민들과 금세 친해졌으며, 매사에 열심을 내나 실속이 적은 허당미로 ‘섬총사’ 출연진의 시선까지도 사로잡았다. 특히 프로 예능인 강호동을 박장대소하게 만드는 환상의 리액션까지 보여주면서 다음 회에서도 ‘꿀잼’ 출연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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