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용띠클럽`? 방송국서 지어준 이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차태현이 '용띠클럽'이라는 이름은 방송국에서 지어준 것이라고 털어놨다.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 제작발표회가 10일 서울 마포구 KBS미디어센터 심석홀에서 열렸다. 최재형 PD 김민석 PD와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이 참석했다.
최 PD는 이날 "친구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도중에 우연히 옆을 지나가는 김종국을 봤다. 얼떨결에 섭외가 됐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용띠클럽은 저희가 이름을 만든 건 아니다. 20대 초반에 데뷔했던 당시 친구들이 많지 않았다. 친구들과 함께 지나다 보니 방송국에서 이름을 붙여줬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국에서 만든 이름을 갖고 방송에 나오게 됐다. 방송국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종국은 "웃기려고 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촬영했다"고 했고, 차태현은 "홍경인은 오랜만에 예능프로그램을 해서 적응하기 힘들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는 함께일 땐 두려울 게 없었던 철부지 친구들의 좌충우돌 소동극을 담은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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