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확인”…‘사랑의 온도’ 양세종♥서현진, 5년 기다림 끝에 재결합(종합)

↑ 양세종과 서현진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사랑해.” “알고있어.”

‘사랑의 온도’ 서현진과 양세종이 서로의 사랑을 온 몸으로 느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사랑의 온도’에서는 박정우(김재욱 분)가 작품 집필을 포기한다는 이현수(서현진 분)를 위로했다.

이현수는 “버티기 어려울 것 같다. 대표님께 제일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박정우는 이현수의 눈물을 닦아줬고, 현수는 이를 밀어냈다.

박정우는 “넌 이 순간에도 선을 긋는 구나. 같이 울어주는 건 여기까지. 이 상황을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생각 좀 해보자. 그러기 전에 네 의사를 확실히 얘기해줘”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현수는 “후회할 수도 있겠죠. 다신 작가 못하게 될 수도 있고. 그래도 안 버틸래요. 버티면 자존심 찾기까지 백만 년 걸릴 것 같아요”라며 작품 집필을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온정선(양세종 분)은 이현수로부터 온 부재중 전화를 확인했다. 정선은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현수는 박정우와 함께 있었기에 이를 받지 않았다. 이에 정선은 현수의 집 앞으로 무작정 찾아갔다. 이현수는 “사람은 안 변해. 나도 그런 것 같아. 변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닌 것 같아”라면서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온정선은 “나 이제 집에서도 티셔츠 안 뒤집어 입어. 고쳤어”라고 말했다.

지홍아(조보아 분)는 최원준(심희섭 분)과 함께 있는 온정선을 보자 “얘가 여기 왜있어? 밥맛 떨어지게”라고 말했다. 온정선은 “너 밥맛 좋아지게 난 퇴장할게”라고 말했고, 이에 지홍아는 “언제부터 날 그렇게 위했다고”라면서 “난 네가 언니 때문에 많이 아파했으면 좋겠어”라고 악담을 퍼부었다. 온정선은 “알았어. 네 바람대로 많이 아파할게. 그리고 그만큼 사랑도 하고”라고 말하며 이현수(서현진 분)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온정선은 돌담 앞에서 현수와의 데이트를 떠올렸다. 온정선은 이때 등장한 현수를 보고 “얼굴 괜찮네”라며 안도했다. 현수는 “결정하기까지가 힘들지. 결정하고 나면 뒤도 안 돌아봐”라며 애써 씩씩하게 답했다.

정선은 “힘든 상황인 것 같으니까 잘난 척 이해할게”라고 받아줬다. 현수는 “내일부터 경이랑 여행가”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현수는 정우와의 약속을 미루고 현수의 여행의 짐꾼으로 가장해 함께 나섰다.

이를 안 준하(지일주 분)는 정우에게 사실을 전하며 “우연을 가장해 현수와 만나라. 현수와 사랑의 오작교 역할을 해주겠다”며 함께 현수를 따라갔다.

정선과 현수는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다 현수는 화장실을 다녀오려다 길을 잃었고, 두 사람은 서로를 찾기 위해 헤맸다. 다행히 두 사람은 다시 만났고, 현수는 정선을 보자마자 눈물을 흘렸다.

현수는 “내가 잘못했어. 내가 다 망쳐버렸어. 쿨한 척, 잘난 척 하느라 자기가 나한테 준 신호를 전부 다 무시했어. 여기서 자기는 이 자기가 아니야 그 자기야”라면서 “사랑해, 사랑하고 있어”라고 고백했다. 정선은 “알고 있어”라고 답했다.

정선은 두말할 것 없이 두 팔을 벌려 현수를 안았고, 두 사람은 서로를 온 몸으로 느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