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한끼줍쇼’ 두 팀 모두 한 끼 입성에 성공했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이승철과 존박이 과천시 별양동의 밥 동무로 출연했다.
이날 이승철은 말에 탄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에 이경규는 멀리서 “한 번 달려보세요”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우리 밥 동무세요?”라고 큰 소리로 물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승마 초보인 이승철이 말에서 내리지 못하자 “원래 초보들은 내리는 것도 어렵다”며 약 올려 웃음을 안기기도.
한편 존박은 마구간을 청소하는 모습으로 등장해 폭소를 안겼다. 완벽한 말상으로 마구간 배경에 녹아들었기 때문. 이에 MC들이 “말상이라는 얘기 못 들어봤냐”고 묻자, 존박은 “말상이라는 얘기는 못 들었는데 이문세 형님 닮았다는 얘기는 들었다”고 답했다. MC들은 “그 소리가 그 소리다”라며 폭소했다.
이후 ‘한 끼 줍쇼’ 멤버들은 과천시 별양동으로 향했다. 먼저 존박이 벨 누르기에 도전했다. 존박은 긴장한 채 “저 가수 존박인데 혹시 아시나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집 주인은 “미안해요”라며 존박을 모른다고 답했고, 이승철과 이경규, 강호동은 한 눈에 알아봐 존박에 굴욕을 안겼다.
존박의 굴욕은 계속됐다. 스승인 이승철의 인지도가 높은 반면 존박을 알아보는 사람은 없었기 때문. 하지만 이승철의 한 끼 도전도 순탄치 않았다. 집 주인들은 이승철을 알아봤지만, “미안하다. 안 되겠다”며 번번이 한 끼를 거절해 아쉬움을 안겼다.
이에 이승철은 “디저트로 노래라도 불러드리겠다”면서 한 끼를 애원했고, 고생 끝에 한 끼 입성에 성공했다. 이승철과 이경규 콤비에 한 끼를 대접할 집 주인은 “이승철 모르면 간첩이죠”라면서 팬심을 드러내 이승철에 웃음을 안겼다.
이후 조기 구이와 집 주인의 친구가 직접 담근 김치로 차려진 밥상이 공개됐다. 김치를 맛본 이경규는 “기남씨 고맙습니다”라면서 김치를 만든 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승철도 조기 구이를 흡입하며 폭풍 먹방을 보여 집 주인에 흐뭇한 웃음을 안겼다.
이 가운데 강호동과 존박 팀도
강호동은 고3이라는 김금현 양에게 ‘천하장사 라면’을 선물하겠다며 나섰다. 집 주인 남매는 냉동볶음밥을 준비했고, 강호동은 냉동만두를 가득 넣은 라면을 끓여내 모두가 만족한 한 끼 식사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