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고(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가 남편의 저작권 수익이 대중에게 알려진 만큼 많지 않다고 했다.
서해순 씨는 12일 오후 1시 50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취재진에게 "저작권료가 100억이니, 200억이니 하는 얘기다 돌더라. 하지만 1998년도 500만원 나왔고 최근 7, 8년 동안에는 1년에 500~600만원 밖에 안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하와이 가게를 팔고 돌아와서 음반 정리를 하려고 했다. 김광석의 노래로 뮤지컬 등을 하고 싶어 하신 분들 연락이 와서 권리가 있으니 대응한 것 뿐이다. '그날들' 외에는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작품이다"고 말했다.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와 김광석 친가 측 유족들은 앞서 서해순 씨를 딸 김서연 양에 대한 유기치사와 지적재산권 관련 소송 중 딸의 죽음을 숨긴 채 소송을 종료한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김서연 양은 2007년 12월 23일 경기 용인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뒤 숨졌다. 당시 경찰의
그러나 서해순 씨가 김광석 사망 후 저작권 소송 과정에서 딸의 사망 사실을 친가 측에 알리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고, 유족 및 이상호 기자 등이 서해순 씨를 고발하면서 재수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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