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주말드라마 ‘변혁의 사랑’ 제작발표회 사진=김영구 기자 |
1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주말드라마 ‘변혁의 사랑’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송현욱 PD, 최시원, 강소라, 공명이 참석했다.
14일 첫 방송되는 ‘변혁의 사랑’은 백수로 신분 하락한 생활력 제로의 재벌 3세 변혁과 고학력 고스펙의 생계형 프리터족 백준, 그리고 금수저를 꿈꾸는 엘리트 제훈 등 세 청춘들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코믹반란극이다.
‘변혁의 사랑’의 연출을 맡은 송현욱 감독은 “현재 헬조선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청년 실업과 희망과 비전이 잘 안 보이는 시기라고 한다. 이 시기에 계속 청춘 드라마가 나오고 있어 반갑다. ‘변혁의 사랑’도 청춘 드라마의 연장선에서 각자 처지에 있는 금은동 수저 청년이 각자의 꿈과 열정을 가지고, 힘을 합쳐 지금의 사회 시스템을 희망적으로 바꿔보자는 청춘 반란극이다”고 말했다.
극중 남자주인공 변혁을 맡은 최시원은 제대 후 복귀작으로 ‘변혁의 사랑’을 선택했다. 최시원은 “마지막 휴가 나왔을 때 ‘변혁의 사랑’ 대본을 봤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이야기 혹은 심오한 일들을 위트 있게 표현해 큰 매력을 느꼈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이외에도 최시원은 밝은 현장 분위기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강소라와 공명과의 찰떡궁합 호흡을 과시하며, 드라마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백수로 전락한 생활력 제로 철부지 재벌3세 변혁은 상상초월 하는 무한긍정 에너지로 때로 분노를 유발하지만 사랑을 믿는 영혼이 자유로운 순정파다. 이는 호평 받은 이전 작품인 ‘그녀는 예뻤다’ 김신혁과 비슷해 극중 능청스러운 연기를 매력적으로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
강소라는 정규직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고학력·고스펙의 생계형 프리터족 백준 역을 맡았다. 기존 드라마 속 캔디형 여주인공과는 다르게 생존에 최적화된 인물로 간간히 사이다 성격을 발휘할 예정이다.
또 공명은 고스펙을 지닌 대기업 과장으로, 최시원과 브로맨스를, 강소라와는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색다른 매력을 시청자에게 어필한다.
강소라는 “‘번혁의 사랑’은 단짠단짠이다. 변화무쌍하게
청춘의 삶을 통해 보내는 사회적 메시지가 시청자들에게 전달돼 공감을 자아내며, '쌈마이웨이' '최강배달꾼' ‘자체발광 오피스’에 뒤이어 청춘극의 인기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