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수연이 신성일을 한국영화의 역사라고 소개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1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 및 남포동 BIFF 거리에서는 ‘배우의 신화 영원한 스타, 신성일’ 야외특별전시가 개최됐다.
올해 한국영화회고전은 20세기 한국영화사의 중요한 흐름과 생을 함께 한 배우 신성일이 주인공이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신성일 선생님은 대한민국 영화의 역사이자 오늘날 한국영화, 한국배우의 뿌리이고, 지금 이 시대의 기둥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영화배우 강수연의 입장으로 보면 저한테 신성일 선생님은 내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지표, 그리고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선생님은 한국영화계 역사이자, 미래라고 생각한다. 이런 소중한 영화인, 배우, 대한민국의 스타를 모시고 한국영화를 할 수 있다는 것, 부산국제영화제를 화려하게 시작할 수 있어 행복하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회고전은 한국영화 근현대 역사 전체를 볼 수 있을 만큼 훌륭한 작품을
신성일은 한국영화 역사에서 독보적인 배우다. 1960년 신상옥 감독의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뒤 지금까지 500편이 넘는 영화의 주연을 맡아 최고의 청춘스타로 인기를 누리며 2000년대까지 작품 활동을 계속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