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망가짐도 불사한 최시원이 2년만에 복귀한다.
14일 tvN 새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이 첫 방송된다. ’변혁의 사랑’은 백수로 신분 하락한 생활력 제로의 재벌3세 변혁(최시원 분)과 고학력·고스펙의 생계형 프리터족 백준(강소라 분), 그리고 금수저를 꿈꾸는 엘리트 권제훈(공명 분) 등 세 청춘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코믹 반란극이다.
’변혁의 사랑’은 지난 8월 18일 의무경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최시원의 제대 후 복귀작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제대 후 드라마로 복귀하는 최시원과 흥행퀸 강소라가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시원이 연기할 변혁은 백수로 전락한 철부지 재벌3세로 뚜렷한 목적 없이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가는 모태 베짱이다. 미워할 수 없는 자뻑왕이지만 티 없이 맑은 영혼을 가진 순정파 로맨티스트. 백준이 사는 변두리 원룸에 불시착하며 신분을 숨긴 그림자 인간으로 살게 된다. “내가 개망나니 재벌3세가 아니란 걸 증명해 보이겠다”는 변혁의 선전포고는 예측불허의 전개를 예고하는 듯하다.
최시원은 "여러분들의 성원과 사랑에 힘입어 무사히 전역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역 소감을 밝힌 뒤, "마지막 휴가를 나왔을 때 ’변혁의 사랑’ 대본을 보게 됐다. 매력을 느꼈고 관심이 갔다. 아울러 ’또 오해영’을 연출한 송현욱 PD님과 함께 작업할 수 있다는 점에 선택을 하게 됐다"고 ’변혁의 사랑’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또 최시원은 "’변혁의 사랑’은 삶의 희노애락이 담긴 드라마다"라면서 "세상 순수한 것들의 ‘노
’변혁의 사랑’은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은 ’또 오해영’의 송현욱 PD와 ’욱씨남정기’를 통해 공감과 사이다를 유발하는 통통 튀는 필력을 인정받은 주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명불허전’ 후속으로 14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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