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의 사랑’ 최시원이 진상 짓을 벌였다.
14일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에서는 진상 재벌 3세로 등장해 각종 진상 행동을 하는 변혁(최시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혁은 비행기에서 잔뜩 술에 취해 추태를 부렸다. 그는 권제훈(공명 분)에게 전화해 “채리(서이안 분)가 안 왔어. 발리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톡도 읽고 씹고 전화도 없어”라면서 울면서 소리를 질렀다. 이에 승무원 하연희(김예원 분)는 “고객님, 급한 용무 끝나셨으면 전화기 돌려주시죠”라면서 변혁을 말리려 했다. 권제훈은 무슨 일이냐. 어디냐고 물었지만 변혁은 계속해서 울었다.
변혁의 추태는 끝나지 않았다. 그는 승무원의 손을 잡으며 “딱 한 잔만 더 주시면 안 돼요?”라며 사정했다. 하연희는 거절했다. 이때 비행기가 흔들리면서 변혁과 하연희가 중심을 잡지 못했다. 변혁은 결국 하연희와 부딪혔고, 순간 하연희의 가슴을 부여잡았다. 두 사람은 동시에 소리를 질렀다.
이때 비행기가 또다시 흔들렸다. 변혁은 뒤를 돌다가 자신을 말리러 온 남자 승무원을 내쳤고, 승무원은 그에게 테이저건을 쐈다. 변혁은 그대로 쓰러졌다.
권제훈은 변혁을 행사에 데리고 가기 위해 공항으로 달려왔다. 도착한 공항에서 변혁은 몸이 의자에 묶인 채 경찰들에게 붙잡혀 있었다. 변혁은 자신을 한심하게 바라보는 권제훈에게 “말하자면 비행기가 심하게 흔들렸고, 생명 줄을 부여잡는 심정으로”라고 변명했다. 권제훈은 “승무원 가슴을 부여잡았다고”라면서 그를 차갑게 내려다봤다. 변혁은 “당장이라도 추락할 거 같은 공포심에 사로잡혔던 날 이해해주면 안 되겠니?”라면서 울상을 지으며 그를 올려다봤다. 두 사람은 옷을 갈아입고 빠르게 변혁의 아버지인 변강수(최재성 분)에게로 향했다.
변강수는 변혁에게 야구방망이를 집어던지고 화를 냈다. 이어 변혁을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