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소영 객원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쇼트트랙의 황제 안현수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202회는 '달콤한 우리 사이'라는 부제로 안방극장을 찾아갔다.
초코빵을 먹던 서언이는 엄마가 부르자 빵을 침대에 가져다 놓았는데, 서언이가 밥을 먹는 사이 서준이가 초코빵을 조금 먹었다. 뒤늦게 초코빵을 찾으러 간 서언이는 초코빵이 없어진 걸 발견한다. 그러자 서언이는 아빠 이휘재와 서준이를 의심하며 초코빵을 찾아다녔다. 나중에 냉장고에서 초코빵을 찾은 서언이는 엄마한테 전화해 "내 빵 지켜줘서 고마워요. 엄마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순댓국으로 배를 채운 오남매는 시장 투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빠 이동국은 설아, 수아, 시안이에게 5천원씩 용돈을 주고 물건을 사 오도록 시켰다. 이때, 수아가 이동국이 만들어준 반지를 잃어버리자, 다 같이 반지를 수색하러 돌아다녔다. 시안이가 누나들보다 먼저 반지를 찾아내 이동국에게 보여주자, 이동국은 기특해했으며 수아는 시안이를 꼭 안아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후 이동국과 삼 남매가 이사간 새로운 집이 공개됐다. 이동국과 시안이가 이사한 기념으로 직접 떡 돌리기에 나서는 모습이 방송됐다. 시안이는 집집마다 “이사 왔어요”라며 직접 떡을 전달하는 넉살 좋은 면모를 보였고, 이런 시안이를 반갑게 맞이하는 이웃들의 모습이 현장을 따스하게 만들었다.
샘 해밍턴은 반려견 가지와 만두를 위해 직접 집을 만들어줬다. 윌리엄은 완성된 집을 보고 눈을 떼지 못했고, 급기야 강아지들을 몰아내고 자기가 강아지 집을 차지해버렸다. 샘 해밍턴이 윌리엄을 강아지 집에서 나오게 했지만 샘의 눈을 피해 윌리엄은 다시 강아지 집으로 들어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샘은 윌리엄을 데리고 한국에서 만난 외국인 아빠들과 키즈카페에서 모임을 가졌다. 아이들은 실내 볼풀장에서 놀았고, 외국인 아빠들은 아내와의 첫만남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으며, 저녁시간이 되자 한강에서 라면을 끓여먹었다.
이 날은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와 우나리 부부의 보금자리와 일상이 공개됐다. 안현수는 “러시아에 온지 6년 다됐다. 아내는 굉장히 고마운 사람이다. 제가 힘들 때 저만 보고 왔는데 저를 믿고 러시아까지 와서 그런 부분이 제일 고맙다. 아내에게 조금 휴식을 주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안현수는 딸 제인이와 48시간을 함께 보내게 됐다. 아이를 업고 쇼트트랙을 달리는가 하면 제인이를 가슴 위에 올려놓고 함께 있기도 했다.
고지용과 승재는 장어 잡기에 도전하러 갯벌로 향했다. 앙증맞게 어부복을 소화한 승재는 얼굴에 진흙이 묻은 줄도 모른 채, 장어 잡기에 열중한 승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승재에게 장어를 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