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김소영 전 MBC 아나운서가 책방 오픈을 준비중인 가운데, 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15일 자신의 SNS에 “어릴 적엔 꼼꼼하게 계획하는대로 실천하는 타입이었다면, 퇴사 이후의 삶은 보다 즉흥적이랄까. 흘러가는 대로, 어깨에 힘을 빼고, 대신 내 마음의 소리를 자주 들으려고 노력한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 아나는 “나이가 들어서 변한 걸지도 모른다. 더 솔직히 말하면, 입사 후 5년 동안 세상 일이 계획과 노력, 선의와 진심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란 걸 뼈저리게 배웠다. 어쨌든 지금 행복하다고 느낀다. 말도 안 되게, 책방을 열겠다고 생각한 이후 너무 들뜬 나머지 몸이 부서져라 뛰었다. 생각도 못했던 과정에 허둥지둥했지만, 다행히 예상보다 빠르게 만들어지고 있다”라며 서점 개업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 김소영 아나운서 SNS 게시물. 사진l 김소영 인스타그램 |
또, 그는 “책을 좋아하는 것과 책방을 여는 것은 아주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역시 좋은 책이 많은 장소는 나를 설레게 한다. 남편은 여행을 좋아하는데 얼마전 서점을 열면 조금은 힘들어지겠지, 하고 아쉬워했다. 그래도 종종 가줘야겠다. 이 책 속의 서점들도 언젠가 가 봐야지 #세계서점기행 #김언호”라고 덧붙이며 남편 오상진과의 애정도 보여줬다.
김소영 전 아나는 지난 8월 MBC에서 퇴사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서점 창업 과정을 종종 알려왔다. 아나운서 시절에도 자신이 읽고 있는 책을 게재하며, 책 사랑을 보여준 바 있다.
누리꾼들은 “응원해요 김소영 아나운서”, “저도 꼭 가보고 싶네요”, “소영님 도서관에서 설레일 날을 기대합니다”, “행복한 게 중요한거죠!! 힘내십시다”, “기대되고 응원합니다!!! 저 꼭 들릴께요”, “격하게 응원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한편, 김소영 전 아나운서는 MBC 아나운서 선배인 방송인 오상진과 지난 4월 결혼했다. 14일 첫 방송된 tvN 예능 ‘신혼일기2’에 출연해 꿀 떨어지는 달달한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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