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마당' 오미연. 사진l KBS1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배우 오미연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22살 데뷔 당시 일화를 들려줬다.
17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올해로 데뷔 45주년을 맞은 ‘국민 엄마’ 오미연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오미연은 이날 데뷔 45주년을 맞았음을 알리며 “22살에 데뷔했다. MBC 공채 6기 탤런트였다. 미스코리아 되기엔 키도 작고 그래서 MBC에서 6기생 탤런트를 모집한다고 해서 구경했었다. 어떤 사람이 ‘너도 경험으로 해봐’라고 말해서 갔는데 40명 뽑는데 4000명이 왔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미연은 “당시 같이 스튜디오를 다녔던 사람들 중 저만 합격했다”라며 “이후 알게 된 사실인데 제가 1위로 합격했다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미연은 유인촌, 정소녀, 송경철 등이 동기라고 언급하며 “어쩌다가 여기까지 밀려오게 됐다”라며 지난 세월을 회상했다.
또, 그는 세월의 흐름에 대해 “안 변하고 싶은데 거울 보면 매일 변하고 흉터 보다 주름이 깊다”라며 “하지만, 시술할 돈이 없다. 가뜩이나 역할이 없어지는 나이에 시술해서 주름 없어지면 배역을 더 못 받을 것 같다”고 말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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