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별별며느리' 이창엽이 사고를 당했다.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별별며느리' (극본 오상희, 연출 이재진) 87, 88회에서는 박지호(남상지 분)가 감금당했다 풀려나고, 최동주(이창엽 분)가 교통사고로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상구(최정우 분)는 최수찬(김병춘 분)의 집까지 찾아가 깽판을 쳤다. 양 집안은 박지호와 최동주의 관계에 결사반대를 외치며 분노를 표했다.
이에 박민호(차도진 분)와 최한주(강경준 분)는 “우리 아이들 태어나면 4대 째 원수다. 둘 사이 다시 생각해 달라”면서 부모님을 설득했지만, 소득 없이 감정의 골만 깊어졌다. 최동주는 신영애(조경숙 분)와 맞서다 집을 나갔고, 최수찬은 최동주에게 “그 애랑 엮이고 싶으면 부모도 버리고 조상도 버려라”라고 일갈했다.
이 가운데 박상구는 박지호를 납치해 감금했다. 가족 중 누구도 박지호의 행방을 몰랐다. 뿐만 아니라 박상구는 최동주를 불러 돈을 건네기도 했다. 그는 “이 돈 안 받으면 너희 가족들이 다친다. 돈 갖고 조용히 사라져라”라면서 최동주를 협박해 경악을 자아냈다.
이에 가족 대책회의가 열렸다. 황은별(함은정 분)은 “수성재에 독립운동가들 숨겨주던 비밀의 방이 있다고 했다. 혹시 거기에 지호씨 숨긴 거 아니냐”고 의문을 표했고, 황금별(이주연 분)은 “그러고 보니 서재에서 이상한 일이 있었다”고 회상해 이목을 끌었다.
이후 황금별과 박민호는 박상구 몰래 서재를 뒤지기 시작했다. 둘은 서재 바닥에서 비밀의 방을 발견했고, 그 아래 박지호가 갇힌 사실까지 알아냈다. 하지만 비밀의 방 열쇠만은 찾지 못해 박지호를 꺼내주지 못했다.
이에 최동주는 박민호에게 서재 동영상을 찍어달라고 부탁했고, 영상만으로 열쇠가 숨겨진 곳을 찾아내 이목을 끌었다. 박민호는 박지호와 최동주의 상봉을 계획
하지만 최동주는 풀려난 박지호를 보기도 전 교통사고를 당했다. 극 말미에서는 오토바이에 뺑소니 당한 최동주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 모습이 그려져 경악을 자아냈다.
한편 황은별의 임신 사실이 밝혀졌다. 황은별과 최한주는 임신 5주를 확인하고 기쁨을 표해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