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유만만' 고현정. 사진| KBS2 방송화면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배우 고현정의 털털한 모습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미스코리아 시절이 재조명됐다.
고현정은 지난 17일 부산 해운대구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으로 관객과의 대화(GV)일정에 참석했다. 이날 고현정은 화장기 하나 없는 민낯에 수수한 옷차림으로 등장해 털털하고 소탈한 매력과 입담을 뽐냈다. 이에 그의 변함없는 미모가 눈길을 끈다.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 출신인 고현정은 1989년 제 3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선(善)으로 입상한 뒤 화려하게 연예계에 데뷔했다. 당시 19살의 고현정은 사랑스러운 얼굴과 풍만한 보디라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미스코리아 대회 특유의 풍성한 사자머리와 진한 화장에도 고현정만의 청순한 매력이 돋보인다.
고현정은 1991년 방송된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와 1995년 SBS 드라마 '모래시계'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지만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은퇴했다. 2005년 SBS 드라마 '봄날'로 컴백, 2009년 MBC 드라마 '선덕여왕' 미실로 열연했다. 지난해 방송
한편,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문에 초청된 저예산 독립영화인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고현정이 2012년 ‘미쓰고’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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