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지태가 분노를 터트렸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
18일 오후 방송된 KBS2 ‘매드독’에서는 최강우(유지태 분)가 김민준(우도환 분)의 정체를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최강우는 2년 전 비행기 추락 사고로 아내와 아들을 잃었고, 이 사고의 원인은 당시 부조종사였던 김범준의 보험금을 노린 비행 자살이었다. 김민준은 김범준의 동생으로 당시 자살보험금으로 지급된 34억을 받았다.
최강우는 자신이 김범준의 동생이라고 밝힌 김민준을 보고 분노하며 그의 멱살을 잡았다. 이때 컴퓨터 화면에는 최강우가 사건 해결 때마다 저질렀던 불법 현장이 담긴 영상이 재생됐다.
이에 최강우는 “내가 이런 거에 겁먹을 것 같아?”라며 비웃었고, 김민준은 끝까지 당당한 태도를 보이며 “내가 원하는 것을 물어오라”고 협박했다.
최강우는 김민준을 파헤치기 위해 그의 집으로 향했고, 집에 숨겨진 문으로 들어섰다. 문을 열고 들어간 곳에는 801편 추락사고와 관련된 신문 기사들이 스크랩 돼 있었다.
이에 비밀공간으로 들어선 김민준은 최강우를 보며 당황해했다. 반면 최강우는 여유로운 모습으로 사진 한 장에 대해 물었다. 이는 의문의 여자 강은주와 교회에서 함께 찍힌 것.
김민준은 “그건 최강우씨가 알아보셔야죠”라며 아무렇지 않은 척 했고, 이에 최강우는 “그래 알았어. 열심히 찾아볼게. 사냥도 해줄게, 주인이 하는 거니까”라고 말했다.
강은주는 자살 사고로 남편을 잃은 만삭의 임산부였다. 최강우를 만난 강은주는 남편의 억울한 사연을 풀어달라며 애원했다. 최강우는 이에 사건을 파헤치던 중 자살사고가 아닐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한다.
최강우는 사망한 남편 이수오가 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질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강은주를 찾아가 김민준과의 관계에 대해 추궁했다. 강은주는 김민준을 교회 동생이라고 했다가 자신을 도와주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분노한 최강우는 김민준을 찾아가 “그런 사람을 이용하고 싶냐”면서 “우리를 끌어들인 이유가 뭐야 이제 네가 해결해”라며 소리쳤다.
최강우는 휴대폰 음성메시지에 남겨진 강은주의 연락을 받고 조사를 재개했다. 그는 현장에서 김민준을 만났고, 노트북이 없어졌음을 알게됐다.
최강우는 김민준에게 “김범준이 살인자인지 아닌지가 궁금한 것 같은데, 네
또한 최강우는 “너 같은 놈이 34억이나 받아먹고 이렇게 잘 먹고 잘 산다. 쓰레기들 다 잡아 넣을거다. 남의 목숨값으로 먹고 살려는 놈들 다 감옥에 보낼거다”라면서 “넌 아무것도 하지 말고 숨만 쉬어라”라고 분노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