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와 가사를 잊고 아내에게 여행의 자유를 건네준 SBS 예능 ’싱글와이프’가 18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 두 번째 시즌 준비기에 들어갔다.
’싱글와이프’는 아내들이 가정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낭만적인 일탈을 꿈꾸고, 남편들이 이를 지켜보면서 그동안 몰랐던 아내의 속내를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기획으로 시작됐다.
지난 6월 파일럿으로 시작한 ’싱글와이프’는 인기를 얻어 8월 정규 편성됐다.
배우 서현철의 아내 정재은, 배우 이천희의 아내 전혜진, 개그맨 남희석의 아내 이경민, 가수 김창렬의 아내 장채희, 개그맨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 등이 다양한 ’낭만 일탈’ 여행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이제껏 보지 못한 아내들의 모습에 남편에게는 놀라움을, 시청자들에게는 재미를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남편들의 입담도 보는 맛을 더했다.
물론 일반 시청자들은 할 수 없다는 괴리감이 느껴진다는 반발도 있었으나 제작진은 일반 시청자들을 출연시켜 한수민과 독
마지막 방송에서는 남이섬으로 떠난 아내들의 동반 일탈 여행기가 그려졌다. 또 시청자들과 함께한 한수민의 뮌헨 여행기도 전파를 탔다.
’싱글와이프’는 휴식기를 가진 뒤 내년 1월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후속으로 추석 연휴 기간 중 방송된 ’내 방 안내서’가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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