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팝페라테너 임형주(31)가 4급 재판정 받고 23일부터 대체복무를 시작한다.
임형주 소속사 (주)디지엔콤 측은 20일 "23일 충청북도 보은군 장안면에 위치한 사회복무연수센터에 입소해 '복무기본교육(소양교육)'을 시작으로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본격적인 근무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형주는 23일부터 4박 5일간 '복무기본교육(소양교육)' 연수를 마친뒤 오는 30일부터 복무기관인 용산구청에서 근무신고와 함께 근무지로 배정받은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본격적인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임형주는 지난 3월 13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육군 1사단 신병교육대로 현역입대 했으며, 지난 4월 중순 육군 1사단 군악대로 자대 배치를 받았다.
임형주는 훈련소에서 지속적인 발 통증으로 인해 군화착용이 힘들어 생활화를 신고 훈련을 받았으며, 원인불명의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객혈과 성대에 부종이 생기는 등 몸상태 역시 심각해 퇴소를 권유 받았다.
수료식 이후 지난 4월 중순 육군 1사단 군악대로 자대배치돼 이병으로 복무하던 중 여러 증세가 악화됐고 이후 병무청 지정병원과 국군수도병원에서 방사선 및 C
임형주는 "현역병장 만기제대의 꿈을 제대로 이루지 못해 무척 아쉽고 매우 송구스럽다"며 "그러나 대체복무도 엄연한 군복무의 일환이니 성심성의껏 복무토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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