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이 검찰에 자진 출석했다.
22일 방송한 tvN 주말드라마 ‘변혁의 사랑’에서는 검찰에 자진으로 출석한 변혁(최시원 분)이 하연희(김예원 분)의 도움으로 풀려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혁은 검찰에 자진으로 나서 기자들 앞에서 자세를 잡고 사진도 찍었다. 이에 변우성(이재윤 분)의 지시를 받은 권제훈(공명 분)과 뒷거래를 하며 사건을 덮기로 했던 검사는 황당해했다. 검사는 변우성에게 전화해 “덮기로 다 얘기가 끝났는데 이런 식으로 뒤통수를 치냐. 한 시간도 안 돼 상황을 뒤집으면 어쩌나”라며 따졌다. 변우성은 “의도한 게 아니다. 이렇게 된 거 수사해서 제대로 처벌해 달라”고 했다. 그러나 검사는 “지금 나한테 수사지시 내리는 겁니까? 그렇게 해서 어떻게 큰일을 하겠어요? 이제 변 실장과는 거래 안 합니다”라면서 끊었다.
이 시각 하연희는 백준에게 “실은 변혁 이사람 어젯밤에 나 찾아왔어”라고 했다. 변혁이 검찰에 나타나기 전 찾아와 “돈으로만 합의 끝났다고 생각했던 게 정말 경솔했던 것 같다. 진심으로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였던 것. 하연희는 “준이 네 덕분에 정신 차렸다던데?”라고 했다.
백준은 다음날 회사에서 녹즙을 배달하러 가는 동안 변혁을 걱정했다. 그는 “내 덕에 정신을 차려? 설마 나 때문에 걱정을?”이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그러면서 입 밖으로 “에이 돈을 쓰든 어찌 하든 집행유예로 해결해주겠지. 안 그래?”라고 말했다. 이 소리를 강수그룹 직원들은 백준을 주목했다.
한편 변우성은 권제훈을 불러 화를 냈다. “난 공 과장 믿어. 공 과장은 나 믿나?”라고 했다. 권제훈은 “당연히 실장님 믿습니다”라고 했다. 변강수는 “혁이 일 잘 마무리되면 공 과장 기획실 보내줄게. 언제까지나 그 아ᄁᆞ운 재능 낭비할 수 없잖아”라고 했다. 이어 권제훈이 무슨 뜻이냐고 묻자 “지가 저지른 일 지가 책임지게 하자고”라고 답했다
권제훈은 변혁이 있는 검찰로 찾아가 검사를 만났다. 권제훈은 그 검사에게 “오해하실 것 같아서 왔다. 정식으로 기소하라”고 했다. 검사는 “강수장학생이 얼만데. 손발이 맞아야할 거 아니야”라고 따졌다. 권제훈은 “회장님 지시 다 무시하고 혼자 저러는 거니까 회사에서도 돈 떼기로 했다고요 이제”라고 말했다.
권제훈은 변혁에게로 갔다. 변혁은 “나 검찰 나타날 때 좀 멋있었지? 준이는 뭐래?”라고 했다. 권제훈은 “너 지금 그게 이 상황에 할 소리야? 대책은 있고?”라고 물었다. 변혁이 “없지. 어쩌지 친구야?”라고 묻자 “어쩌긴 조사 받아야지”라며 차갑게 말했다. 이때 검사가 들어왔다. 권제훈은 나가려했지만 변혁이 “제발 나 혼자두지 말아줘”라고 붙잡자 잠시 멈춰섰다. 이때 변호사들이 몰려왔다. 변혁의 아버지 변강수(최재성 분)가 변혁의 변호를 맡을 변호사를 보낸 것이다. 검사는 권제훈에게 귓속말로 “원칙대
하지만 변혁은 변호사가 아닌 하연희의 도움으로 풀려났다. 하연희가 난기류가 정말 심했으며, 동영상이 잘못 찍힌 것 같다고 진술할 것. 그렇게 변혁은 웃음을 머금고 검찰을 빠져나갔다. 손을 흔드는 여유도 잊지 않았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