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에 폭발물 허위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서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22일 오후 4시 46분께 부산 연제경찰서 연일지구대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별다른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3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주경기장 무대 밑과 여러 군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설치하고 나니 후회가 돼 전화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전화로 발신번호를 숨긴 채 전화를 걸어온 이 남성은 4개월 전부터 그룹 에이핑크를 상대로 협박을 해온 남성으로 알려졌다. 이날 BOF 무대에 에이핑크가 올랐기 때문. 해당 남성은 에이핑크는 물론 멤버 개별 스케줄을 쫓으며 폭발물 설치 협박전화를 걸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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