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혁이 가을패션을 뽐냈다.
28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마스터키’에서는 가을을 콘셉트로 준비해온 패션을 뽐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스터키’에서는 이수근, 전현무, 김종민, 슈퍼주니어 은혁, 헨리, FT아일랜드 이홍기, 2PM 찬성과 블락비 피오, B1A4 신우, 세븐틴 민규, 배우 이엘리야, 그리고 EXID 하니 등이 출연해 게임 대결을 펼쳤다.
‘마스터키’에 첫 출연한 이엘리야와 하니, 민규, 피오, 신우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인사하느라 바빴다. 하지만 기존 멤버들이 인사하기 보다는 열쇠 찾기에 바쁜 모습을 보면서 함께 뛰며 열쇠를 찾아다녔다. 이엘리야 역시 유난히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다가 멤버들이 분주한 모습을 보며 “지금 시작한 거예요? 찾아야하는 거예요?”라면서 걱정하면서도 해맑게 웃었다. 이어 “이럴 줄 알았으면 지금부터 운동화를 신고 올 걸”이라고 했다.
열쇠를 찾은 멤버들은 드디어 인사를 나눴다. 그러면서 “가을 콘셉트”라며 자신이 준비해온 패션을 뽐냈다. 모자까지 쓴 채 등장한 은혁은 근사하게 춤을 추며 등장했다. 이에 이수근은 “춤추기 없잖아”라며 부러워했다. 다음 등장한 헨리도 옷깃을 펄럭이며 폼을 잡았다. 은혁이 이에 코를 막고 “먼지 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운명의 방으로 들어가 마스터키인지 아닌지를 스스로 확인했다. 전현무가 가장 먼저 나섰다. 전현무는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어색한 표정을 지었고, 김종민은 “100퍼센트 아니다”라고 확신했다. 이수근도 전현무에게 다가가 “어쩜 그렇게 표정이 초지일관 똑같아요”라며 악수를 건넸다
다음 차례로 나선 하니는 고개를 푹 숙이며 보안을 철저히 했다. 이에 헨리는 “얼굴 조금만 보여주세요”라며 하니에게 주목했다. 이어 하니가 고개를 들자 “살짝 웃은 것 같다”며 마스터키를 가졌다고 의심했다.
지난주 표정에서 다 드러난 은혁은 “이번엔 표정 연습까지 해왔다”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마스터키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고는 살며시 웃었다. 멤버들은 “아니야”라며 확신했다.
신우는 한결같이 포커페이스를 유지했다. 찬성은 “연기일 수도 있고 생각이 없는 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차례가 되자 만만치 않은 포커페이스를 선보였다.
헨리는 확인한 뒤 오버하며 웃었다. 이에 전현무는 “넌 연기가 언제 늘래?”라며 놀렸다.
전현무는 마술을 부리는 듯 과한 손짓을 하고 알수 없는 소리를 내며 연기하는 이수근에게도 연기 지적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옷을 갈아입은 뒤 본격적인 탐색에 나섰다. 이홍기는 열쇠를 넣는데 힘들어했고, 이에 멤버들이 이홍기의 열쇠가 마스터키라서 그런 거라고 말하자 “마스터키는 원래 잘 안 들어가나요?”라고 제작진에게 천연덕스럽게 질문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왓처들이 가장 많이 응원한 플레이어 선정 시간이 왔다. 민규가 선정됐다. 민규는 기분 좋은 듯 웃으며 힌트를 확인했다. 이어 “(힌트가) 어떠냐”고 묻는 이수근에게 “너무 좋습니다”라고 답하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